이재명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인사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국민추천제'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장차관급과 공공기관장 등의 인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행 기간은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입니다. 이 기간 동안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나 이메일 등을 통해 추천을 접수합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국민추천제’인가?
이 제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국민주권주의 실현과 정치 참여의 일상화라는 국정 철학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당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이 반영되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이번 국민추천제는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서 출발했으며, 국민이 국정을 움직이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정책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일컬어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참여 방법: 누구나 쉽게 추천 가능
국민추천제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참여 기간
- 2025년 6월 10일(월) ~ 6월 16일(일)
▶ 참여 대상
- 장차관급 인사, 공공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 누구나 추천 가능, 자격 제한 없음
▶ 추천 방법
- 국민추천제 공식 홈페이지 접속
- 인사혁신처 운영 (주소: https://www.hrdb.go.kr)
- 이메일 전송
- 이메일 주소: openchoice@korea.kr
- 이재명 대통령 공식 SNS 계정으로 쪽지 또는 편지
- 대통령실 SNS 계정 통해 메시지 전송
▶ 추천 시 기재사항
- 추천직위: 기관명과 직위
- 피추천인 정보: 성명,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주요 경력, 추천 사유, 피추천인 동의 여부
- 추천인 정보: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 추천은 자기 자신도 가능하며, 주변의 유능한 인물을 추천해도 됩니다.
향후 일정과 기대 효과
이번 국민추천제는 내각 인선 작업과도 연계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내각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국민추천제는 국내 주요 인사 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순한 상징적 제도에 그치지 않고 국민 참여형 인사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사 제도, 이제는 말뿐인 개방형 인사가 아닌, 진짜 국민이 관여하는 추천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도적 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정치와 행정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듯, 우리의 참여가 곧 정책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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