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계속 오르며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요즘, 대형마트들이 적극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촉 행사를 넘어 생활물가를 직접 자극하는 소비자 중심의 유통정책이자,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읽히는 이들 할인 전략은 점점 더 정책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6월 중순 기준,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진행 중인 주요 할인 행사를 정리하고, 정책적 시사점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롯데마트 ‘레드페스티벌’ – 먹거리 최대 70% 할인
롯데마트는 6월 18일까지 대규모 ‘롯데 레드페스티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먹거리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호주산 소고기 척아이롤(냉장)
- 정상가: 100g당 3,660원 → 행사가: 990원 (약 73% 할인)
- 러시아산 활대게
- 정상가: 100g당 7,990원 → 행사가: 3,995원 (50% 할인)
- 행복생생란(계란 30구)
- 정상가: 7,990원 → 행사가: 4,990원 (약 37.5% 할인)
- 오늘좋은 우유 900ml × 2개입
- 정상가: 3,790원 → 행사가: 2,990원
🥩 특히 곡물 사료를 먹여 키운 소고기를 이처럼 큰 폭으로 할인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며, 식탁의 고급 단백질 공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마트 – ‘노브랜드 10주년’, 가격 거꾸로 간다
이마트는 자사 브랜드인 ‘노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가격으로 되돌린 할인 행사를 6월 19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 노브랜드 대표 상품
- 버터쿠키: 2,980원
- 감자칩 오리지널: 890원
- 냉동 돈삼겹살 바로구이(1kg): 9,980원
- 신선 식품 할인 품목
- 호주산 소고기 척아이롤, 부채살: 약 40% 할인
- 항공 직송 소고기: 전 품목 30% 할인
- 수산물 (동해안 생오징어, 남해안 바지락, 볶음멸치 등): 최대 30% 할인
🥔 노브랜드를 활용한 이번 전략은 단순히 가격 인하를 넘어, 소비자 충성도 강화와 물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할인정책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질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는 기회이자, 가계 부담을 줄이는 대안적 소비 전략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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